패션스타일링

‘다리가 예뻐 보이는 방법?’ 웨지힐 스타일링 제안

2013-05-06 09:36:34

[곽민선 기자]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답답했던 양말과 스타킹을 벗고 발을 드러내는 슈즈를 신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S/S 시즌마다 각광받는 웨지힐은 올해 다소 일찍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신발 쇼핑 관련 포털 사이트 검색어 3위안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웨지힐은 앞부터 뒤까지 굽이 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발이 아픈 하이힐과 다르게 높은 굽도 거뜬히 안정감 있게 착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 반드시 주목해야 할 스타일은 한층 섬세한 디테일로 돌아온 보헤미안 스타일의 웨지힐과 비비드한 컬러를 뽐내는 웨지힐이다.

소녀감성, 보헤미안의 섬세한 멋이 담긴 웨지힐


웨지힐이 투박하다는 선입견은 버려라. 이번 시즌 웨지힐의 관전 포인트는 우아한 디테일이라 할 수 있다. 과거 스포티하거나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강한 다채로운 웨지힐이 각광받았다면 이번 시즌에는 섬세한 공예적인 디테일에 핑크, 베이지, 바이올렛 등 부드럽고 로맨틱한 컬러가 더해진 보헤미안 스타일이 강세다.

코바늘로 뜨개질을 하거나 짚은 꼬아 만든 스트랩, 레이스를 연상케 하는 수공예적인 디테일 등 여성의 섬세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특징.

한층 여성스러워지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웨지힐은 무거운 옷보다는 쉬폰처럼 가벼운 소재의 옷과 잘 어울리니 하늘거리는 원피스, 카디건을 활용한 로맨틱룩이나 리조트룩, 블라우스와 타이트한 미디엄 스커트를 활용한 오피스룩과 연출해도 좋다.

상큼 발랄, 다양한 컬러에 빠진 웨지힐


후르츠 컬러가 인상적인 웨지힐도 여름 맞이 슈즈로 제격이다. 축제를 연상케 하는 비비드한 컬러가 발랄하고 활발한 느낌을 주는 가운데 베이직한 스트랩 웨지힐부터 펌프스와 믹스매치한 웨지힐 등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10cm 이상 높은 굽의 슈즈가 많이 등장하는 가운데 올봄 플랫폼 굽의 유행과 맞물려 급작스러운 경사에 발이 놀라지 않도록 탄탄하게 받쳐주는 앞 굽이 두툼한 플랫폼 스타일의 웨지힐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컬러가 강조되므로 장식은 절제하되 가벼운 코르크, 고급스러운 우드 등의 굽과 컬러가 돋보이는 페브릭, 반짝이는 페이턴트 등 서로 다른 소재의 조합이 두드러지는 제품을 주목하자. 스타일링 시 원색의 옷이 부담스러웠다면 화이트룩 혹은 캐주얼한 데님룩에 상큼한 컬러의 웨지힐로 가볍게 포인트를 주자.

>> 웨지힐 착용 팁

웨지힐을 고를 땐 가벼운 제품인지 신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높은 굽일 경우 발목을 잡아주는 스트랩이 있는 것을 선택하자. 스킨 컬러나 발등이 드러나는 디자인 혹은 T자형 스트랩이 들어간 슈즈는 키를 커 보이게 만들고 다리를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주니 참고하자. (사진제공: 찰스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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