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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세일, 드디어 시작됐다!

2012-12-27 17: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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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항상 베일에 꽁꽁 감춰져 있다 세일 하루 전에야 발표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의 세일이 12월27일 시작됐다.

12월26일 중앙일보 등 일간지를 통해 공표된 이번 2012년 F/W 세일은 전국 39개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해 각 매장 별로 최고 60% OFF된 가격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2012년 S/S 시즌 세일이 한 달 정도 걸린 것을 감안하면 이번 F/W 세일 역시 한 달 전후 정도면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라의 세일은 항상 많은 고객들이 기다리는 프로모션으로 이번 역시 연말이 다가 오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 대상이 되어 왔다.

한 네티즌은 “자라는 세일을 자주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세일을 하면 폭이 크다”며 “특정 기간 없이 제고 소진 시까지 진행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세일 폭이 커지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하다. 조금 싸게 구매하려다 자칫 원하는 제품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세일이 시작되기 전 시작일에 대한 온갖 루머가 난무하다”며 “자라는 그 동안 금요일을 낀 주말에 세일을 한 적이 없고 S/S 시즌 세일이 6월말 주 목요일에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세일은 12월말 주 목요일인 27일이 될 것이다”는 나름대로의 분석으로 날짜를 맞추기도 했다. 미국 세일은 한 주 앞선 12월21일에 진행됐다.

자라는 고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12월31일까지 일부 매장에서는 영업시간을 30분 앞당기거나 늦추어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동 눈스퀘어와 엠플라자, 코엑스, 강남점은 오전 10시에 오픈해 오후 10시 30분까지, 대구 동성로와 분당 서현점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닫는다.

이번 세일과 함께 버쉬카와 풀앤베어, 스트라디바리우스도 12월27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버쉬카는 최고 50%까지, 풀앤베어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각각 최고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한편 가격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여성 영 캐주얼 로드샵을 운영하는 한 매장 점주는 “최근 경기침체로 백화점이 유래 없이 장기간의 세일을 진행하는가 하면 국내외 SPA 브랜드들의 무차별적인 가격 경쟁이 단일 브랜드들에겐 치명타가 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 빅 브랜드들의 세일 기간에는 같이 이벤트를 진행해도 도무지 매출이 나아지지 않고 세일이 끝나도 여파가 오래 간다”고 볼멘 목소리를 냈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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