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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세녀 결산, 수지-정은지-윤진이 “OO룩 신드롬의 주역”

2012-12-21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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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2012년 안방극장과 스크린에는 배우라 일컫기에는 다소 낯선 얼굴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한 해를 빛냈다. 톱 배우 중심으로 돌아가던 드라마와 영화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그 주인공은 바로 걸그룹 미스에이 수지, 에이핑크 정은지, 혜성처럼 떠오른 신인배우 윤진이다. 이들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마음을 휘젓기도 하며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자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수지와 정은지, 윤진이는 드라마 속에서 시청률과 연기 하나만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잡아 이끈 것만은 아니다. 저마다 캐릭터 색깔에 맞는 ‘OO룩’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 해 시청자와 관객의 뇌리에 톡톡히 박힌 대세녀의 활동기와 패션을 분석해봤다.

수지, 소녀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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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세돌의 중심에는 수지가 있다. 3월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흥행 영화의 주역으로 우뚝 섰고 이어 드라마와 광고계를 섭렵했다. 2012년 한해를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2012년은 수지의 해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정은지와 윤진이에 앞서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 첫사랑돌로 우뚝 섰다. 영화는 수지효과에 힘입어 40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돌파했고 수지덕에 2012년 대중들은 ‘첫사랑’과 ‘복고’ 신드롬에 빠져 살았다.

‘건축학개론’에서는 청순 여대생의 끝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복고와 소녀의 느낌을 살린 룩을 선보였고 KBS 드라마 ‘빅’에서 엉뚱한 4차원의 장마리에 분해 ‘마리룩’, ‘마리띠’를 히트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맑은 피부에 동그랗고 큰 눈, 검정 긴 생머리는 수지의 트레이드마크로 형용되며 단숨에 차세대 스타 배우로 각인됐다. 2012년 한 해 동안 그룹 미스에이 활동을 통해 보여준 ‘섹시’라는 이미지와 배우로서 보여준 ‘청순’이라는 극과 극의 콘셉트는 묘한 반전감을 느끼게 했다.

정은지, 90년대 ‘복고’를 공감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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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는 2012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큰 편은 아니었다. 그런 그가 9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로 단숨에 배우의 자리를 꾀차며 연기돌로 우뚝 솟은 것.

12월8일 대전 유성구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K-드라마 스타 어워즈’에서 정은지는 커플로 함께한 서인국과 베스트 OST상, 라이징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3관왕을 받으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듯 통통한 볼살과 청순한 긴 웨이브 헤어는 드라마 속 성시원을 더욱 몰입도 있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떡볶이 코트, 잠자리 안경, 청 베스트 등이 등장하며 90년대 ‘복고 패션’은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메아리룩’ 윤진이, 新 완판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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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엉뚱 발랄하면서 4차원의 매력으로 임메아리 역을 표현해낸 그는 동시에 ‘메아리룩’을 히트시키며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김하늘과 함께 ‘완판계’의 다크호스로도 합류한 것.

아담하면서도 성숙한 몸매까지 갖춘 윤진이는 드라마 역할에 어울리게 비비드하거나 칼라가 강조된 블라우스 스타일링으로 ‘메아리룩’을 히트시켰다.

보통 드라마 속 ‘OO룩’은 리얼웨이룩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그의 스타일은 쉬우면서도 트렌디하다. 컬러를 활용해 상큼 발랄한 캐릭터를 돋보이고 넓게 확장되거나 패턴이 더해진 칼라로 2012년 복고 트렌드를 반영하며 가장 심플한 방법으로 유행을 주도했다.
(사진출처: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응답하라 1997’ 공식홈페이지, tvN ‘응답하라 1997’,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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