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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3자' 라리사 "실제 정사장면 요구…창녀처럼 느껴져" 충격

2012-12-10 19:36:46
기사 이미지[연예팀] 러시아 출신 배우 라리사가 지나친 정사장면 요구로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KBS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라리사는 최근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서 카마수트라 여신으로 출연중이다. 하지만 연출자의 실제정사장면 요구로 공연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라리사는 "지금도 전라로 카마수트라 체위정사장면을 관객 앞에서 10분 넘게 보여주고 있다"며 "남녀가 전라로 10분간 뒹굴면 생각지 않는 사고가 벌어진다. 더 리얼하게 하라면 실제정사를 하라는 요구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마치 내가 창녀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이에 연출자 강철웅은 "관객들이 더 자극적인 장면을 원하고 있기에 '마치 실제정사를 하는 것처럼 관객이 느껴야 하지 않느냐, 좀 더 리얼하게 보여주자' 라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타샤가 잘못 오해 한 것 같다"며 "관객들의 요구조건에 충실하고자 한 욕심 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이다"고 해명했다.

결국 연출자와 주연배우의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기획사측은 노출수위를 조금 더 높이되 라리사가 수치심이 느껴지지 않도록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파격 장면을 추가하자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자는 "이번위기로 관객들은 한층 더 야하고 파격적 장면을 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공연서막에 벌어지는 파격5분은 관객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충격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은 서울 대학로 비너스 홀에서 성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중이다. (사진출처: 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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