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신혜성 ‘신화방송’ 부담 토로 “이미지 타격 우려했다”

2012-12-01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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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솔로로 컴백한 신화 멤버 신혜성이 ‘신화방송’에 의한 이미지 타격을 우려했음을 고백했다.

신혜성은 11월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카페에서 한경닷컴 bnt뉴스와 만나 스페셜 겨울 앨범 ‘윈터 포에트리(WINTER POETRY)’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앨범 발매 이전 대대적인 인터뷰를 하는 것은 무려 3년 반만의 일. 하지만 이전의 신혜성은 현재와 많이 달랐다. 팬들이야 수줍고 차분한 비주얼에 감춰진 귀여운 허당 이미지를 알고 있었겠지만 예능을 통해 그 모습이 공공연히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거리감 없는 모습으로 마주선 그에게 어떤 질문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신화방송’이 발라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에게 미흡하게나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신혜성은 “솔직히 그럴까봐 많이 걱정했다”며 “‘신화방송’ 제작이 결정된 이후 ‘망가지는 걸 시키면 어떡하지’를 떠나 ‘망가져도 어색하면 어떡하지’하는 부담감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아무리 신화가 예능돌로 정평이 나 있지만 에릭이나 본인처럼 예능이 어색한 멤버들도 있다는 것.

하지만 “4년 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 보여주면서도 의외로 금방 적응했다. ‘억지스럽다’고 욕을 먹었다면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언제까지나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지켜가는 것 역시 나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신화방송’을 통해 약간은 편안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만족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월4일 스페셜 겨울 앨범 ‘윈터 포에트리’를 발표하고 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타이틀곡 ‘그대라면 좋을텐데’의 첫 컴백무대를 갖는 신혜성은 12월 30일~3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연말 콘서트 ‘The Year's Journey’를 개최한다.(사진제공: 라이브웍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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