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폰섹스라는 신선한 소재로 무장한 ‘나의 PS 파트너’의 뚜껑이 열렸다. 극장에는 김아중의 신음소리(?)가 가득했고 김아중은 관련 질문에 연신 부끄러워했다.
11월27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지성과 김아중, 강경준, 신소율이 참석했다.
이어 남자와 여자의 음담패설 차이에 대해 “첫번째는 단어의 차이인것 같다. 남자는 직설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여자는 대명사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주변 여자친구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이상한 취급을 당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더불어 김아중이 벌인 야한(?) 연기에 대해 “오히려 김아중이 먼저 다가와 편했다. 내가 모르는 여성의 성적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오히려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더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직접 연기를 소화한 김아중은 “소재가 자극적이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윤정이라는 캐릭터가 답답해 보이는 경우가 많아 힘든 점이 있었다”며 “시나리오 리딩때는 부끄럽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그러면 스태프들이 더 어색해 할 것 같아서 내려놓고 편안하게 연기했다. 나보다도 신소율이 어려운 장면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7년간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남자 현승(지성)과 남자친구와 5년 동안 사귀면서 기약없는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여자 윤정(김아중)이 폰섹스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2월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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