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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던2’, ‘늑대소년’ 다시 잡아 ‘내가 살인범이다’도 뒷심 ‘3파전’

2012-11-20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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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늑대소년’ 천하였던 극장가가 신작들의 개봉으로 3파전 형국으로 재편되고 있다.

11월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브레이킹던2’는 평일인 19일 110,7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점유율 33.1%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602개 관에서 3,112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은 1,191,509명이다.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 주말 ‘브레이킹던2’를 꺾고 박스 정상을 지켜냈던 ‘늑대소년’은 평일들이 관객수가 줄며 박스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94,317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매출액점유율 27.8%을 기록했다. 전국 645개관에서 3,104번 상영됐다. 누적관객은 5,187,969명으로 500만 관객을 이미 돌파했다.

‘늑대소년’의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진 가운데 ‘내가 살인범이다’는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내가 살인범이다’는 전국 68,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21.2%를 기록했다. 전국 387개 관에서 1,878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은 160만을 넘어섰다.

특히 ‘내가 살인범이다’는 현재 와이드 릴리즈 된 영화 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22.9%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브레이킹던2’17.5%), ‘늑대소년’14.6%)을 각각 제쳤다.

그렇지만 예매율에서는 ‘늑대소년’이 여전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현재 ‘늑대소년’은 28.2%의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브레이킹던2’가 22.6%, ‘자칼이 온다’가 16.2%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12.7%에 머물렀다. (사진제공: 판시네마 / Cj E&M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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