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IFF] ‘감독 데뷔’ 윤은혜 “‘뜨개질’은 누구나 공감 가능한 영화”

2012-10-07 16:28:32

[부산=이정현 기자] 배우 윤은혜가 영화 감독으로서 예비 관객 앞에 섰다.

10월7일 부산 영화의전당 북카페라운지에서는 ‘짧은 영화, 긴 수다 <한국단편경쟁 3>’이 열렸다. 배우 박희본이 진행한 이 자리에는 단편 영화 감독 전효성, 변현아, 신민희, 안승혁, 그리고 배우 겸 감독 윤은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은혜는 “이렇게 (감독으로서) 영화를 소개하는게 낯설다. 이별을 겪은 뒤 남자의 물건을 통해 아직 잊지 못한 감정을 다룬 영화다”라고 자신의 영화 ‘뜨개질’을 소개했다.

윤은혜는 남자와의 이별을 다룬 주제를 놓고 “경험담이 들어간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사랑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 분들은 남아있는 칫솔만 발견해도 그런 감정이 들지 않나”라며 “사실 남자를 상징 할 만한 물건을 고르는게 힘들었다. 색깔이 아닌 이상에 누가 봐도 남자를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은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윤은혜는 ‘뜨개질’ 비하인드스토리로 “사실 마지막에 내 목소리가 등장하는데 막판에 급하게 넣는 바람에 휴대전화로 녹음할 정도였다. 미흡한 부분이 많고 부족한 것이 많은 영화다”라며 관객들의 이해를 바랐다.

한편 윤은혜는 단편영화 ‘뜨개질’을 통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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