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nt포토] 김중기 '고문 보조관 역할 맡았습니다'

2012-10-09 14:35:26

[부산=김강유 기자] 10월6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거 진행되고 있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남영동1985'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김중기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부러진 화살'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1985'는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쓴 자전 수기를 토대로 하여 그가 민주화운동 청년연합 의장이었던 시절에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22일간 당한 고문을 극화했다.

영화는 김근태의 생애나 공과가 아닌 고문 그 자체에 집중하며 고문이 얼마나, 어떻게 인간의 영혼을 파괴시킬 수 있는지 정공법으로 제시한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1985'는 배우 박원상, 이경영, 명계남, 서동수, 김중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7개 극장에서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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