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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로이킴 ‘먼지가 되어’, 너무 박빙이라 심사 유보

2012-09-22 16: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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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슈퍼스타K4’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한 조를 이룬 정준영과 로이킴의 배틀이 금요일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편곡했고, 완벽한 화음과 기타 연주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싸이 심사위원은 “둘 다 다른 사람이 돼 버렸다. 진짜 가수 같았다. 노래, 편곡, 눈빛, 표정, 제스처 전부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너무 박빙이라 심사를 못 하겠다. 일단 심사를 유보하겠다”며 결과 발표를 미루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정준영 로이킴 배틀, 완전 소름 돋는 무대. 둘 다 신들린 듯 부른다. 슈스케의 레전드 무대로 등극”, “정준영 로이킴 배틀, 먼지가 되어 듣기 위해 또 재방송 보는 중”, “정준영 로이킴 배틀, 이건 완전 가수들의 무대다. 신데렐라처럼 누굴 붙여야 할 지 모르는 상황”, “먼지가 되어 때문에 오늘 눈과 귀가 호강하는구나” 등의 반응들을 쏟아냈다.

또 네티즌들은 공연 클립이 온라인에 올라오자마자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소를 퍼 나르는가 하면, 조속한 음원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넘쳐났다. 방송 직후 ‘먼지가 되어’ 키워드는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로 곧바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4 김태은 PD와 제작진은 “과거 먼지가 되어를 즐겨 들었던 세대와 어제 방송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세대가 음악을 통해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슈퍼스타K의 또다른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Mnet은 故김광석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신예 슈퍼스타 발굴하는 등 음악 채널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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