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기자]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청첩장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은 축의금 액수보다는 그날 입고 갈 옷차림이다.
물론 결혼식은 결혼하는 신부와 신랑을 축하하러 가는 것이 주요 목적이지만 동시에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한 친구들이나 친인척이 모이니 그 중요성은 배가된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격식을 차리면서도 단연 돋보이고 싶은 것이 대부분 여자의 마음이다.
당신은 20대인가요?
결혼 적령기인 20대 중후반 여성인 경우 몸매를 드러내면서 노출이 과하지 않은 원피스로 코디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보리나 연핑크 컬러로 톤온톤 스타일링을 하면 화사해 보이면서 주변과 쉽게 조화될 수 있다.
30대 이상의 여성은 하객 패션을 연출하기에 앞서 조금 더 부담스럽게 마련이다.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이 연령대에도 맞고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각선미를 부각시켜주는 A 라인이나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에 블랙이나 레드 컬러로 여성미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당신은 마른 체형인가요?

가슴이 크거나 어깨와 허리 엉덩이 부분이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직사각형 체형을 가진 여성은 여유 있는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허리를 잘록하게 살려주는 원피스가 적당하다. 허벅지 부위를 가려주는 기장으로 블랙이나 다크한 톤의 컬러를 활용해야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려한 신발로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켜주자.
복부로 갈수록 굵어지는 삼각형 체형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A라인 원피스가 적당하다. 가슴 쪽은 피드되면서 허리 라인은 자연스럽게 퍼지는 디자인이 좋으며 무릎길이의 원피스는 전체적으로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를 줘 체형의 단점을 쉽게 보완할 수 있다.
마른 체형은 패턴이 크거나 밝은 컬러를 입는 것이 좋다. 가슴 양쪽에는 포켓이나 견장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빈약한 가슴을 커버해줄 수 있다. 와이드 벨트 또는 장식이 많은 신발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고 도톰한 느낌이 드는 소재를 선택해 전체적인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쉬즈미스, 오즈세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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