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인턴기자] ‘SNL’의 패러디 포스터가 화제다.
9월8일 첫 생방송을 앞둔 tvN ‘SNL코리아’가 파격적인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패러디의 진수로 시청자들의 폭풍인기를 얻어 온 ‘SNL코리아’답게 재치만점 패러디 2종 세트로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폭소를 자아내는 포스터는 역시 존 레논과 그의 연인 오노요코의 누드 사진 패러디. 지난 시즌 패러디 콩트 ‘쨕’에서 동성애자 연기를 코믹하고 맛깔스럽게 선보여 인기몰이중인 김민교가 오노요코로, 엉뚱한 매력의 꽃미남 배우 고경표가 존 레논으로 분해, 각각 검은색과 베이지색 전신 타이즈를 입고 완벽한 코믹 패러디를 선보였다.
어디를 응시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시선과 멍한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김민교는 긴 가발까지 착용해 원작 속 오노요코를 더없이 코믹하게 표현해냈다고. 여기에 김민교를 애틋하게 끌어 안은 채 눈을 지그시 감고 야릇한 표정을 짓는 고경표의 열연이 더해져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천지창조’를 패러디한 ‘신화창조’ 역시 재치있는 설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처음부터 ‘SNL코리아’에 함께해 온 장진 감독을 비롯한 고정 크루들과,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신동엽의 만남을 재미있게 표현해냈다고.
크루들을 이끌고 있는 장진 감독과 신동엽이 서로를 갈망하듯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상대방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묘한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 닿을 듯 말 듯 섬세한 손가락 등 세세한 디테일까지 표현한 두 사람의 능청스런 열연이 돋보인다.
한편 ‘SNL 코리아’는 9월8일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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