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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별로 안 하고 싶었다” 진짜 이유

박지혜 기자
2025-06-13 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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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별로 안 하고 싶었다” 진짜 이유 (사진: TV조선)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 김용빈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다시쓰는 미스터트롯3’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는 준결승 진출자들이 현재 ‘진(眞)’ 타이틀을 보유한 김용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善)’ 손빈아를 비롯해 ‘미(美)’ 천록담, 춘길, 최재명 등 13위권 내 경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손빈아는 특히 “그 ‘진’은 원래 내 것이었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붐은 “손빈아가 계속 상승세를 타다가 마지막에 순위 대신 몸무게가 늘어난 것 아니냐”며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MC진은 13위까지의 참가자들에게 순위 뒤바뀜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안내했다. 이때 김용빈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붐이 “김용빈 목격하신 분 계시냐”고 묻기도 했다.

김성주는 김용빈이 대기 중이라고 밝히면서 “최근 김용빈이야말로 진정한 대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대륙까지 정복한, 우아하면서도 쉽게 토라지는 성격의 ‘진’“이라고 특색 있게 소개했다.

김성주의 소개말과 동시에 김용빈은 윤복희의 명곡 ‘여러분’을 열창하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등장 순간 객석은 뜨거운 환호로 들썩였다. 공연이 마무리되자 관중뿐만 아니라 무대 위 다른 참가자들조차 김용빈에게 몰려가며 “역시 최고”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성주는 김용빈의 의상을 보고 “영국에서 막 도착한 것 같다”며 “완전 왕자 스타일”이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또한 “사실상 오늘 대결에서 김용빈은 이미 1위라서 얻을 이익이 없음에도 관대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용빈은 솔직하게 “사실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참석했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이제 되돌릴 수 없다”며 순위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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