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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트렌드를 이끌 3가지 컬러는?

2012-08-24 1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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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컬러다. 한 발 앞으로 다가온 가을. 올 가을 트렌드 컬러는 무엇일까.

여름시즌동안 강렬했던 비비드 컬러와 눈부신 네온 컬러에 빠져있었다면 이제는 차분해지고 톤다운된 가을 컬러를 즐겨야 할 시간이 왔다.

가을하면 빼 놓은 수 없는 브라운, 블랙, 네이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는 매력적인 레드 컬러부터 로열 블루, 톤 다운된 오렌지 계열의 컬러가 유행 컬러로 떠올랐다. 또한 밀리터리룩이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카키도 눈여겨볼 컬러다.

올 가을을 장악할 트렌드 컬러 3가지와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팁에 대해 알아보자.

▶► 매력적인 톤다운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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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W 트렌드 컬러 중 눈여겨 볼 것은 톤 다운된 레드다.

특히 비비드하고 강렬한 레드 컬러보다는 낮은 채도의 은은한 매력이 돋보이는 딥로즈 컬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묘한 빛깔의 와인 컬러와 다크한 느낌의 레드 컬러도 올 가을 거리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레드가 주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됐다면 이번 시즌에는 재킷, 원피스 등의 아이템에 적용, 좀 더 과감하게 스타일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경은 한 행사장에서 레드 컬러 원피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허리부분에 블랙 레이스가 덧대어진 디자인으로 레드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한층 더 차분해진 머스타드 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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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트렌드 컬러였던 오렌지, 옐로우의 인기는 올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을시즌에 맞춰 한층 더 차분해지고 따사로워진 것이 특징.

특히 매력적인 머스타드 옐로우와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는 여성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어필하기에 효과적이다. 옐로우 컬러를 베이지, 브라운과 매치하면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블랙, 네이비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오윤아는 옐로우 컬러 스키니진에 블랙 블라우스를 매치,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했다. 이 때 포인트는 옐로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다른 아이템의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했다는 점이다.

▶► 고급스러운 로열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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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트렌드 컬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짙은 군청색의 블루 컬러다.

보랏빛을 머금은 블루부터 눈길을 확 잡아끄는 강렬한 로열 블루까지 다양한 블루 컬러가 이번 시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열 블루는 고급스러우면서 눈에 띄기 때문에 컬러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어느 자리에서도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공효진은 영화 ‘577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블루와 퍼플 컬러를 믹스한 듯한 매력적인 원피스를 입었다. 클래식하고 복고적인 디자인이었지만 컬러 하나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인 것. 전체 룩을 블루 컬러로 입기 부담스럽다면 티셔츠나 블라우스 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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