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8년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찜통 더위도 한풀 꺽이고 드디어 가을에 들어섰다.
아직 한낮 기온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벌써부터 분위기 있는 가을을 느끼게 한다. 여름 내내 티셔츠 한 장으로 스타일을 연출했던 많은 남성들 역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해보며 시원해진 날씨를 즐기고 있다.
특히 가을, 남성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재킷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갖가지 패턴과 디자인, 컬러로 무장한 이번 시즌 남성 재킷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어 스타를 비롯한 많은 패션 피플이 애용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노홍철도 일찌감치 온라인 쇼핑몰 노홍철닷컴을 통해 다양한 재킷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재킷이라는 아이템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어깨의 넓이와 핏, 칼라 디테일이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스타일링 할 때에도 이런점에 신경써서 연출을 해야한다.
이번 시즌 재킷 트렌드는 역시 컬러와 패턴이다. 비비드와 네온 컬러의 인기가 지난 시즌에 이어계속되고 있고 예전과 달리 메트로섹슈얼이 유행하면서 여성복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패턴이 재킷에 가미되고 있다.
노칼라와 파워숄더 디자인도 눈여겨봐야할 아이템이다. 노칼라는 칼라가 있는 아이테보다 한층 심플하고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고 파워숄더 디테일은 클럽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의 연출도 가능해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재킷을 너무 갖춰입은듯 연출하면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밤 업계 종사자로 오해받을 수 있다. 최근 오피스맨들도 재킷을 정식으로 입기 보다는 티셔츠나 반바지 등으로 믹스매치해 한층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세대라면 셔츠보다는 심플한 티셔츠를, 오피스맨이라면 맨투맨 티셔츠나 니트를 활용해도 무방하다.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가미된 재킷을 매치해보자. 어떤 스타일링보다도 톡톡 튀는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물론 유의할 점도 있다. 바로 소매의 길이나 핏, 스타일 균형에 맞춰 재킷을 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슬림핏의 유행으로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체형보다 작은 사이즈의 재킷을 코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아동복을 입은 것 같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슬림한 핏보다는 자신의 어깨보다 살짝 큰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강렬한 컬러나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재킷을 활용할 때는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들은 최대한 심플하고 노멀한 디자인을 선택해 재킷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다. 기장 역시 뒤밑단이 최소 엉덩이까지는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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