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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인기 비결, 역시 캐스팅도 치밀 ‘대다수 경상도 출신!’

2012-08-12 2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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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 구수하고 맛깔 나는 리얼한 부산 사투리 연기의 비밀이 밝혀졌다. 부산을 배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사투리 연기가 중요한 데, ‘응답하라 1997’ 주인공들 대다수가 경상도 출신이었던 것.

먼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호평 속에 ‘연기신동’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정은지는 부산 토박이. ‘에이핑크’로 데뷔 해 표준어를 배워보려 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었다고. 하지만 결국 사투리가 정은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장점이 되면서, 극중 캐릭터가 마치 실제인 것처럼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인피니트의 호야(준희)와 이시언(성재) 역시 부산 출신. 특히 이시언은 극중 수다쟁이인 만큼 ‘속사포 사투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특유의 연기력을 더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웃음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 했다.

서인국 역시 경상도 울산 출신으로, 무뚝뚝하면서도 첫사랑에 가슴앓이 하는 부산 사나이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서인국의 재발견’이라는 평과 함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서인국 때문에 사투리 쓰는 남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여기에 ‘시원’의 엄마 역을 맡은 이일화 역시 부산 출신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사투리 연기를 맘껏 펼치고 있으며, 송종호(태웅)는 서울 출신이만 경상도 출신 어머니 덕분에 실감나는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율(유정)은 경상도 출신은 아니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경상도 출신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모두가 전라도 출신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성동일은 인천 출신. 극중 전라도가 고향인 성동일은 완벽한 사투리와 내공 넘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7 인기비결, 역시 캐스팅도 치밀하다”, “응답하라 1997 인기비결, 성동일 아저씨가 인천 출신이라니, 반전이다~역시 미친 연기력을 지닌 능력자”, “응답하라 1997 인기비결, 사투리 드라마의 갑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을 것”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는 3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주간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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