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진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이 되면 서울의 번화가에는 일찌감치 사람들이 몰려든다. 지하철 역부터 시작되는 번화가는 북새통을 이룬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가 있으면 만남의 장소도 따로 있는 법. 각 지역마다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 가장 많이 꼽히는 핫 스팟 존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만남의 장소가 된 핫 스팟존의 특징을 보면 우선 많은 인원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인 지하철과 밀접한 거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조건들을 전부 충족해 많은 사람들이 지역별 만남의 장소로 꼽은 곳은 과연 어디가 있을까.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 “OO역 OO앞에서 만나”라고 하면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핫 스판 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강남역: 지오다노 앞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강남역에는 지오다노 앞이 핫 스팟 존으로 꼽힌다.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면 샵에 들어가 아이 쇼핑도 할 수도 있어 시간 때우기에도 좋다.
젊은이들의 색다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인사동은 쌈지길이 유명하다.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쌈지길 앞에서 약속을 잡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쌈지길 앞은 매일 인산인해를 이룬다.

● 홍대: 분홍집 앞 (핑크에이지 건물)
젊은이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홍대에는 최근 분홍집 앞이 붐비고 있다. 새로운 핫 스판 존으로 떠오른 핑크에이지 건물은 건물 전체가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확 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와 형형색색의 특이한 가발들을 구경하며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 명동: 유니클로 앞
명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유니클로 앞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만남의 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 유니클로 건물 앞에서 만나 쇼핑을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쇼핑 루트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 유니클로 건물은 만남의 장소이자 치열한 쇼핑 골목에 진입하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핑크에이지, 다음 거리뷰, 쌈지길 홈페이지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바캉스 준비 男, 패션 필수품은 무엇?
▶영화 ‘연가시’ 시사회 속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
▶애정전선에 이상신호? 내 남자를 사로잡는 패션 스타일
▶“노출은 적게, 섹시함은 2배?” 스타들의 ‘아찔’ 스타일링
▶“여름엔 역시 프린트!” ★들도 빠져버린 강렬한 프린트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