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팀] 속칭 ‘어좁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는 ‘어깨 뽕’ 티셔츠의 탄생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두 형제이다. 좁은 어깨 체형의 동생이 옷을 사러 가면 어깨를 커버하기 위한 아이템을 찾느라 몇 시간을 보내고 소개팅이나 미팅이라도 나가려고 하면 옷을 고르는데만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
또한 교복 안에 어깨 패드를 붙여주어 보기도 하였다. 그랬더니 어느 날은 흘러내리고 어느 날은 잃어버리고 또 어느 날은 친구가 어깨를 만지다가 알아버리고 그러다 일이 터져버렸다. 체육복을 갈아입다가 패드가 빠져버렸던 것.
여러 가지 어깨패드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 형은 수단과 방법을 써도 해결되지 않는 찰나 엄마의 브래지어 속 뽕을 발견 한 것. 이를 착안하여 어깨에 얹히고 티셔츠를 입어보니 어깨가 넓어 보였다.

필시 이건 착시효과가 아닌 어깨에 살이 오른 것처럼 넓어 보였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고안만 한다면 진짜 잔 근육처럼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버팀새가 문제였다. 아무리 자연스럽더라도 빠지거나 밀리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어깨의 근육 모양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고 붙인 결과 자연스러운 어깨라인을 만들어주고 활동 시 불편함이 없는 ‘어깨 뽕’티셔츠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자신의 어깨 넓이에 맞게 착용 부착 된 것이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고 탄력 좋은 소재로 인해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 티셔츠, 셔츠, 재킷 등과 레이어드하여 입을 수 있으며 2cm의 어깨를 보정할 수 있어 이제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던 어좁이 남자들도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된 것이다.
‘어깨 뽕’ 티셔츠 전문 브랜드 브레이브아머(dreadnought : 특허-2012-0050000) 관계자는 “아이템을 올리자마자 바로 주문건수 1200건 이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올 정도의 기록을 세웠으며 민소매 티셔츠 단독 아이템 하나가 매출 비중이 2위까지 올라가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며 “같은 고민을 하는 남성들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는 부분이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아이템은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라고 전했다.
한편 브레이브아머는 대형 멀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비키니’ 없이 여름을 논하지 마라!
▶새 드라마 제작발표회, 女주인공 스타일 완전정복! “패션 대결 승자는?”
▶버스커버스커 ‘첫사랑’ 같은 그들의 봄패션은?
▶이효리, 아찔한 착시드레스 “눈을 뗄수가 없어!”
▶섹시함은 가라! 여성스러운 ‘이효리’라 불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