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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기생충 ‘연가시’, 실제로도 존재한다? 변종 바이러스 속속 발견

2012-05-23 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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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실제로 연가시를 닮은 변종 바이러스들이 발견되며 공포심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살인기생충에 의한 재난을 담은 영화 ‘연가시’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공격성으로 올 여름 리얼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난 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세계바이러스학회에 속속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연가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변종 기생충에 의한 감염 재난이 실제로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연가시’는 산란기가 되면 알을 낳기 위해 곤충의 뇌를 조종하여 스스로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연가시가 사람의 몸을 숙주로 심는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으로 시작된 영화다. 연가시가 사람에게 감염이 될 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환경 문제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들이 발견되면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의견을 뒷받침하듯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질병들이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사스나 신종플루가 그 대표적인 예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또한 최근에는 연가시의 감염 경로와 닮은 기생충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끔찍한 증상을 보이는 슈퍼 박테리아와 갈고리촌충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에서 한 여대생이 호수에서 줄타기를 하다 떨어져 다친 상처에 살을 파먹는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다리를 절단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흔히 어패류나 개구리에게서 나타나는 병원균이지만 사람의 근육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슈퍼 박테리아로 돌변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오염된 물이나 덜 익은 돼지고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인 갈고리촌충은 인간의 뇌를 갉아먹는 기생충으로 감염된 환자의 뇌사진을 보면 곳곳에 구멍이 뚫린 듯한 흔적이 발견되었다며 그 위험성을 드러냈다.

이밖에 연가시 감염 증상의 하나인 갈수증세로 하루에 물을 10kg이상 마시는 남자 등이 등장하면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여름을 앞두고 물놀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발생한 사고들로 물놀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연가시’는 7월 개봉한다. (사진제공: 영화 ‘연가시’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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