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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반전인물, 조연배우 인생역전! 택시기사가 유력인사로 '깨알재미'

2012-05-14 18: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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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적도의 남자' 단역 배우의 눈부신 신분상승(?)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됐다.

5월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적도의 남자에서 인생역전한 아저씨'란 제목으로 KBS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캡처한 사진 2장이 게재됐다.

첫번째 사진은 엄태웅과 이보영이 택시를 타고 가는 장면이고 두번째 사진은 김영철이 한 남성과 차 안에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첫번째 택시기사와 두번째 기업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물. 같은 배우지만 극중 전혀 다른 인물로 '옥의 티'를 찾아낸 것이다.

이에 게시자는 "13년 뒤 택시기사는 진노식 회장도 굽신거리는 인물로 성공"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 장면은 5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6부로 앞을 못보는 선우(엄태웅)을 위해 지원(이보영)이 택시를 잡아주며 집으로 데려다 주는 장면이다. 이후 선우는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태주(정호빈)를 만나 미국으로 건너가 시력을 되찾고 기업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선우는 13년 뒤 데이비드 김이라는 성공한 광산개발업자로 한국을 찾아 복수의 시작을 알린다.

두번째 장면은 10일 방송된 16회로 진노식(김영철)은 허위공시된 광산지분을 구입하며 사업적 위기를 맞았고 이를 로비를 통해 극복하려는 장면이다. 진노식은 자신이 속은 그대로 일반투자자들을 속여 제 회사에 투자하게끔 일을 꾸민 것. 그중 유력인사들을 만나 제 회사 글로벌마인이 건실한 기업으로 포장하게끔 뒷돈을 쥐어줬다. 하지만 김선우는 라디오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노식의 글로벌마인의 실체를 폭로해 주가가 폭락하는 위기를 맞는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수성가했네요", "이러고 다시 택시기사로 나오면 대막 웃김", "진짜 깨알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KBS 수목 드라마 '적도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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