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귀순배우 김혜영(37)과 배우 김성태(40)가 결혼 3년 만에 합의이혼해 충격을 주고 있다.
3월9일 김성태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이혼설이 불거지자 “올해 1월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으며 3살 난 아들의 양육권은 김혜영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반 “아침부터 이런 기사를 봐서 황당하다. 잘 지내고 있다”며 부인하던 김혜영 측도 시간이 지나자 “이혼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혼 사유 역시 김성태 측이 밝힌 ‘성격 차이’ 말고도 여러 가지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그중 측근이 밝힌 가장 신빙성 있는 문제가 ‘금전 문제’다. 남편 김성태가 연극 배우인 만큼 수입이 일정치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결국 복합적인 문제로 1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간 부부는 올해 1월 합의 이혼에 이르렀다. 김혜영은 “횟집 운영에 전념하고 싶다”고, 김성태는 “부부간의 문제로 인해 아이를 보지 못하는 것이 힘들다”고 각각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김혜영과 김성태는 비슷한 성격과 배우라는 공통점으로 친분을 쌓았다가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 이후 프러포즈가 성사된 뒤 임신 3개월에 접어든 상태에서 2009년 11월18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혜영은 “한 번의 마음의 상처가 있었기에 남편에게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았지만 과거에 궁금한 것이 많았을 텐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감싸주는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할 당시 남편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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