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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말하는 ‘국민MC 유재석의 장수비결’

2012-04-14 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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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인턴기자/ 사진 배진희 기자]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유재석이 국민MC로 장수하는 비결로 ‘일에 대한 애착’을 꼽았다.

4월14일 전 아나운서는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 코너에 ‘유재석, 그가 장수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늘 한결같은 유재석을 칭찬하며 그를 자신의 일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프로페셔널 방송기계’라고 표현했다.

전 아나운서는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 때 있었던 ‘쌍 오골계 댄스’ 에피소드를 통해 그의 따뜻한 인간성에 대해 알렸다. 그는 유재석이 “쉽게 포기하는 예능 초보들에게 최소 두 세 번의 기회를 더 줌으로써 생각지 못했던 재미를 이끌어 낸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유재석이 게스트에 맞춘 진행으로 그들을 배려한다고 덧붙였다. 입담이 뛰어난 게스트가 나오면 개입을 최소화 하고 리액션 위주로 방송을 진행하며, 예능 초보들이 나오면 기를 살려주기 위해 안경을 벗거나 메뚜기 춤을 추는 등 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전 아나운서는 이러한 유재석의 배려가 ‘방송에 대한 강한 애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무야 넌 방송이 재밌니? 난 정말 재미있어. 방송을 하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단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방송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래오래 이렇게 즐겁게 방송했으면 좋겠어” 라는 유재석의 진정성 어린 말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이길 사람은 없다. 이게 바로 그의 장수비결이다” 라며 유재석의 장수비결에 대한 자신만의 분석을 마쳤다.

한편 전현무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밉상 캐릭터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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