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기자] 지극히 노멀한 패션을 입은 남자이거나 혹은 무척 트렌디한 차림을 한 사람이라도 악세서리 하나로 그 사람의 패션 센스를 판가름 할 수 있다.
그 중에 시계는 단연 으뜸이다. 시계는 여자에게는 그저 수많은 악세서리 중 하나로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지만 남자에게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달리 보이게 할 만큼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편안한 캐주얼한 룩 + 메탈 시계

메탈 시계는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봄이나 여름에 더욱 잘 어울린다. 평소 캐주얼 룩을 즐겨 입는 이들에게 경쾌한 메탈 시계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이다. 여기에 시계 디자인이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택하면 더욱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셔츠나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메탈 시계를 차면 한결 트렌디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의 분위기를 풍긴다. 이 때 셔츠는 살짝 걷어서 시계가 돋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세련된 정장 룩 + 가죽 시계

가죽 시계는 단순하지만 럭셔리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주는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때 묻은 낡은 느낌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주며 더 세련된 매력을 풍긴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죽 시계는 정장에 매치하면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이 때 시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라운드 타입이면 클래식한 매력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가죽 시계는 정장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린다.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캐주얼 룩에 가죽 시계를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있으면서 균형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파슬 코리아의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계를 시간 관리를 우선으로 착용하였다면, 현재는 팔찌와 함께 스타일링하는 패션 액세서리 개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맞는 시계와 같이 패션 스타일을 완성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파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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