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협 기자] 패션업계에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등산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아웃도어룩이 패션성을 가미해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합리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많은 남성이 실용성과 패션성이 결합된 아웃도어 브랜드를 평상복으로 선호하는 추세다.
‘등골브레이커’를 기억하는가? 비싼 옷이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다고 등골브레이커란 말이 생긴 것. 고가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 집단을 강타해 대유행이 된 웃지 못할 이야기다. 이만큼 아웃도어 브랜드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통해 이제 패션의 한 카테고리를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몇 년간 새롭게 선보인 아웃도어 브랜드도 많지만 앞으로 출시될 브랜드도 많다고 하니 그야 말로 ‘아웃도어 전성시대’라고도 할 수 있다.
대학생은 MT를, 직장인들은 워크샵을 떠나기 좋은 계절인 봄. 센스있는 아웃도어룩을 선보일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좀 더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지 데님으로 엣지있게

캐주얼한 아웃도어 점퍼를 선택한 당신, 바지는 워싱이 없는 생지 데님을 매치하자. 아웃도어룩은 디자인 특성상 제품에 컬러가 다양하게 조합되어 있거나, 원색 컬러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하의에서는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어두운 컬러가 좋다.
워싱이 된 청바지를 입으면 전체적으로 산만한 스타일이 되기 쉽다. 색상이 불분명한 바지를 선택하면 마치 당장이라도 산으로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쉬우므로 피할 것.
캐주얼 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듯한 느낌을 원한다면 하석진의 룩을 참고해 보자. 카키 컬러에 청록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점퍼를 입고 생지 데님을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신발은 로퍼를 선택해 단정한 느낌을 연출했다.

아웃도어룩을 코디할 때 가장 스타일리시한 방법은 워커를 신는 것. 가죽 소재의 워커는 운동화를 신은 것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행사장에 참석한 박정민은 아웃도어룩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컬러감이 강한 점퍼와 생지 데님을 매치하고 브라운 색상의 투박한 워커를 매치해 패션 센스를 한껏 뽐냈다. 적절한 컬러의 믹스앤매치가 밝고 경쾌한 아웃도어룩을 완성시켰다.
워커는 소재에서 오는 빈티지한 느낌과 특유의 디자인이 맞물려 밀리터리한 느낌의 아웃도어룩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워커를 선택할 때는 발목을 얼마만큼 감싸느냐가 포인트이다. 높이 올라올수록 밀리터리한 느낌과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정한 느낌이 든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선택하면 된다.
포인트 액세서리로 스타일 완성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때는 액세서리에 신경을 쓰자. 작은 포인트 하나로 패션 센스가 높은 남자로 거듭날 수 있으니…
다양한 소재의 시계들이 있지만 메탈 소재의 시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갑고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 메탈 소재는 자연 친화적인 컬러의 아웃도어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편안해 보이는 캔버스 소재나 고무,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시계가 멋스러운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조인성처럼 팔찌를 활용해도 재미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비니나 캡모자를 활용하는 것도 센스있는 스타일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의상과 대비되는 컬러의 비니를 착용하면 심심한 스타일에 활동적인 느낌을 불어넣을 수 있다. 착용한 의상과 비슷한 컬러의 비니를 선택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칼럼: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사진 출처: bnt뉴스 DB, KBS2 '청춘불패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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