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한층 화사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여성들의 잇 트렌드는 화사한 컬러가 아닌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의 모노톤 컬러.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겠지만 모노톤 컬러는 비비드 컬러 못지 않은 화사함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 여성의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해주기 때문에 S/S 꼭 필요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 아우터 Item
3월이 찾아오긴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봄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면서도 실용성 있는 간절기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이럴 때는 봄 스테디셀링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활용해보자. 겨울 의상보다 한층 얇아진 소재에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된 트렌치코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베이지 등의 모노톤 컬러를 활용한다면 스타일링이 한층 고급스러워지며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옷의 핏을 살릴 수 있다. 올 봄에는 트렌치코트뿐 아니라 린넨, 마, 면 소재의 가벼운 봄 용 재킷도 선보이고 있어 여성들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 원피스 Item
봄 시즌 원피스는 여성의 패션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다. 원피스는 요조숙녀같은 단정한 분위기부터 몸매를 강조하는 슬림한 핏의 아이템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면접이나 미팅, 중요한 행사 자리에서도 연출하기 제격인 아이템이다.
베이지나 화이트의 모노톤 컬러는 드레이프성 있는 원피스의 디자인을 한층 잘 표현해주고 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해주기 때문에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룩이나 소개팅룩으로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 팬츠 Item
모노톤 컬러를 활용하기에 팬츠만한 아이템이 없다. 팬츠, 스커트, 레깅스 등의 하의는 상의 아이템에 비해 주목도가 적고 비교적 무난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기에 다양하게 활요이 가능하다.
팬츠, 스커트를 비롯한 하의 아이템을 비비드한 컬러나 너무 강한 패턴의 컬러로 매치할 경우 자칫 스타일 중심이 아래로 처질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계절에는 연한 베이지 컬러나 화이트, 살구색 등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레깅스는 이미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으며 헐리우드 스타일을 비롯해 원피스, 오피스룩, 정장 등 다양한 스타일 활용이 가능해 패션 피플이라면 꼭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할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출처: 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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