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민 기자]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 역을 맡고 있는 남보라가 신들린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세례를 이끌었다.
3월1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18회에서는 과거 흑주술 사건에 개입됐던 민화공주가 오라버니인 이훤(김수현)의 추궁에 해명을 내놓는 장면이 방영됐다.
마침 민화공주는 자신의 회임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입궁했고 이훤은 오랜만에 만난 여동생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과거 일을 추궁했다.
이에 민화는 눈물을 흘리며 "똑같은 눈빛과 똑같은 목소리로 똑같은 말씀을 아바마마도 했다"며 "그때 나는 모른다고 답했고 정말 몰랐다. 그러나 별당에 앉아 피눈물을 흘리는 서방님을 보고 나서야 내가 무슨 짓을 하게 됐는지 알게 됐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그러나 민화공주는 갑자기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나는 서방님을 선택할 것이다. 나중에 천벌을 받아 지옥불에 떨어진다 할 지언정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며 웃음을 짓는 반전 표정연기로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저 예쁘장하게만 생긴 공주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표정 연기 정말 섬뜩했다", "민화공주의 심경을 그대로 녹아 낸 연기였다", "민화공주에 100% 빙의한 모습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남보라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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