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영 기자] 발렌타인데이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을 고백하려는 이들과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때문에 많은 남성들은 요즘, 연인이 있는 이들은 물론이고 솔로인 경우에도 혹시나 모를 누군가의 수줍은 고백을 상상하며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와 동시에 요즘 남성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바로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에 연출할 패션 스타일링.
■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남자로의 변신… ‘댄디룩’

대부분의 여성들은 개성이 넘치거나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것보다 클래식하고 갖춰 입은 듯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에 최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성 스타일로 꼽는 것은 모던하고 노멀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어필하는 댄디룩.
아우터는 직선의 드레이핑이 매니시한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클래식한 코트를 선택하자. 이때 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하프길이나 무릎을 살짝 웃도는 길이가 적당. 색상은 시크한 모노톤이나 베이지, 브라운 등 부드러운 느낌의 컬러가 좋다.
또 더블버튼보다는 원 버튼이 슬림한 핏을 완성한다. 여기에 너무 밋밋한 스타일이 심심해 보인다면 기본적인 단정함 속에 셔츠나 카디건, 니트, 바지 혹은 액세서리 등에 패턴이나 컬러, 소재 등으로 포인트를 더한 아이템을 매치해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을 추천한다.

캐주얼룩은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기본 데님이나 면바지에 야상 혹은 패딩 점퍼 등을 매치하면 스타일링 완성. 우선 편안하면서도 터프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카키색 야상에 청바지, 티셔츠, 워커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을 매치하자.
또 멋도 좋지만 한겨울의 추위를 대비한 보온성과 포근한 느낌을 동시에 갖고 싶다면 패딩 점퍼가 제격. 단, 너무 둔탁하고 부피감이 큰 디자인보다는 스티치나 절개가 들어간 슬림한 디자인이나 블랙, 네이비, 브라운 등의 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반면 아우터를 비교적 어두운 계열의 컬러로 선택했다면 이너는 밝은 계열을 선택해 칙칙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여기에 모자나 목도리, 가방, 밸트, 장갑 등의 액세서리를 센스 있게 매치하면 지나치게 트렌디 하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bnt뉴스 DB, 키작은남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걸 그룹 가슴 노출 사건…무엇이 문제인가?
▶미쓰에이 수지, 블랙룩도 막을 수 없는 깜찍함
▶김준희-김용표, 열애설의 진짜 속 사정 “알고보니 동거 여행?”
▶노홍철이 말하는 패션 트렌드 "대thㅔ는 투 머치(too muc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