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의 원조 김효석, ‘SAC예비아나운서·쇼호스트캠프’서 특강 실시

[김지일 기자] 한국 쇼호스트의 원조, 김효석 교수(김효석아카데미 대표)가 아나운서 및 쇼호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1월31일 오전11시 서울종합예술학교 본관 SAC타워에서는 '2012 SAC 예비 아나운서·쇼호스트캠프-나는 고수다'가 개최됐다. 해당 학교의 아나운서·쇼호스트학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아나운서의 방송화술, 대박 쇼호스트의 비밀, 스피치 경연대회, CJ오쇼핑 생방송 견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선보인 김 교수는 "쇼호스트가 되려면 호감 있는 목소리, 신뢰를 주는 외모, 설득력 있는 화술 실력을 갖춰야 한다"라며 “쇼호스트는 나이, 학벌, 배경에 상관없이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정직한 세계에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쇼호스트는 큐시트만으로 상품을 설명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역발상이다.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안 깨지는 접시를 억지로 깨뜨린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000년 CJ홈쇼핑에 입사하여 2년 만인 2002년 연 매출 1,360억 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현재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 대표이자, 각종 방송 출연 및 대학, 기업체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쇼호스트학부는 아나운서·MC전공과 쇼호스트·리포터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자영, 김효석 교수 외에도 KBS 전 아나운서 김병찬, 인기 부부 방송인 조영구-신재은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 기업 인사담당자들 “학점, 영어점수 잘 따봐야 취업 안돼”
▶ 걸 그룹 위기설 “믿었던 삼촌 팬마저”
▶ 미혼女 '결혼 압박에 대처하는 법'
▶ 겨울 성수기, 실속있는 동남아 여행
▶ 2년 전과 다름없는 자동차 “차라리 장롱면허가 낫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