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청소년 흡연, “멋있게 보여? 키 성장엔 치명적!”

2015-06-06 08:25:13
[이선영 기자] 요즘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학생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질병관리본부가 8만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서도 청소년 흡연율은 점점 높아지고 흡연시작 평균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로 인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흡연연령이 낮아지면서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 성인보다 청소년의 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완전히 성숙되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연기 속의 해로운 성분이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과 산소가 결합하는 과정에 제약을 준다. 이에 신체 내부의 각 기관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이 줄고 세포가 완전한 성장을 하지 못하면서 성장발육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때문에 키 성장과 체내 장기의 성장에 제한이 생겨 건강이 나빠짐은 물론 평생 작은 키로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또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성장판의 혈관을 좁게 만들고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뜨려 실제로 뼈가 자라는데 방해를 하게 된다.

따라서 성장판의 세포분열을 방해해 키가 덜 자라는 것은 물론 호흡기 및 폐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기 마련. 더불어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게다가 미국국립암연구소는 “18세 이하에 담배를 피우면 유전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겨 훗날 담배를 끊더라도 암 발생 위험은 그대로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성장클리닉전문 하이키한의원 부산 덕천점 김동환 원장은 “청소년 흡연자의 대다수는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겉 멋’ 때문, 혹은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나 반항심 등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따라서 이들의 경우엔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만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귀비온담탕과 성장촉진 한약을 병행해 투여하고 금연침을 일주일에 2회 시술하면 건강 및 키 성장 모두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스트레스 해소, 멋있게 보인다는 이유 등으로 흡연을 시작한다. 하지만 백해무익하고 중독성이 강한 담배는 키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인생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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