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격, 키, 외모, 학벌, 능력, 집안 등 남성을 만날 때 여러 가지 기준을 따지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에는 옷 잘 입는 스타일리시한 남자 역시 매력적인 이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요즘 화제를 몰고 있는 한 솔로 탈출을 꿈꾸는 남녀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스펙을 공개하고도 마지막까지 통일된 유니폼을 벗지 못하는 룰만 봐도 알 수 있다. 패션은 직업, 성격, 감각 등 여러 가지를 나타낼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만큼 이성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좋은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짐승남’ 스타일은? 스타디움 & 야상 점퍼 하나면 돼!

그야말로 남자답고 터프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짐승남은 내추럴한 빈티지룩을 연출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런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바로 스타디움 점퍼나 야상 점퍼와 같은 아우터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가죽과 개성만점 로고가 자수된 스타디움 점퍼는 스포츠를 즐겨 하는 남성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점퍼로도 불리는 스타디움 점퍼는 디스트로이드 진이나 백팩, 비니 등을 매치하면 터프한 남성미를 발산할 수 있다.
카키, 브라운, 베이지 등의 다크한 컬러가 대부분인 야상점퍼 역시 이성을 만날 때 착용하면 좋은 아이템이다. 너무 펑키한 스타일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빈티지한 감각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해주는 야상점퍼에 기존에 있는 티셔츠나 데님 등 편안한 아이템을 매치해 자연스럽게 남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판단했을 때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없다고 여겨지거나 이성을 만날 때 패션에 대한 고민이 깊다면 세미수트를 활용한 클래식룩을 시도해보자. 각잡힌 블랙 정장 풀코디나 딱딱한 넥타이를 맨 오피스룩과 같은 수트는 데이트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불편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 대신 셔츠 단추를 1~2개 정도 풀어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던지, 체크 팬츠로 경쾌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적합하다. 코트 역시 무겁고 차가운 인상을 줄수 있는 화이트나 블랙은 피하고 브래운, 카키, 그레이 등 톤 다운된 부드러운 색감을 고르는 것이 알맞다. 여기에 깔끔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을 가미하고 싶다면 스웨이드 벨트나 장갑으로 포인트를 주고 브라운 레더 토트백, 선글라스, 스카프 등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따도남’ 스타일은? 니트 활용하기!

따뜻하고 부드럽지만 어딘가 모르게 시크한 느낌을 풍기는 따도남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니트를 활용해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보기만 해도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 니트는 남성들이 가장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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