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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무용가 '셀린 바케'를 매료시킨 한국 전통 춤은?

2012-01-05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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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인턴기자] 최근 케이팝, 한식 등의 세계화가 결실을 맺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젊은 프랑스 무용가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고유의 춤이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된다.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 2부 ‘셀린의 무전(舞傳)여행’에서 10년 째 살풀이를 배워 온 프랑스 현대 무용가, ‘셀린 바케’를 통해 한국 전통 춤의 멋과 의미를 다루는 것.

셀린 바케(Celine Bacque)는 파리 국립고등무용원 현대 무용 과정을 밟고 뉴욕 트리사 브라운 무용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박사 출신 무용가.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독립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린 바케가 살풀이, 승무 등 한국 전통 춤과 인연을 맺고 이 땅에 정착한지는 벌써 10년째. 예인들의 넘치는 열정과 한없이 인간적인 우리의 춤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각 지역 무형문화재를 찾아 나섰다.

당대 양반들의 부패를 풍자하고 서민의 애환을 담은 ‘통영오광대’를 비롯해, 장쾌한 ‘진주검무’, 새의 움직임을 율동으로 표현해낸 ‘동래학춤’ 등 우리 고유의 춤과 만나, 한국 춤의 정신을 전할 예정이다.

셀린 바케는 “한국의 전통 춤과 악기는 큰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한국 전통 예술이 21세기를 사는 외국인에게 어떻게 이런 감정을 줄 수 있는지 의문일 정도”라며 “장엄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귀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tvN 스페셜 '코리아 랩소디'는 지난 12월31일 방송된 1편 '한혜진의 서울, 걷다’를 비롯해, 1월7일에 방송되는 2편 '셀린바케의 무전여행', 1월14일에 방송되는 3편 '하림의 굿 아일랜드'까지 총 3부작으로 구성된다.

연기, 노래, 춤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셀럽 3인이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의 멋을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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