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아이들 가방이 더 예뻐~!” 스마트해진 신학기 가방

2012-01-03 11:22:02

[김희옥 기자] 본격적인 신학기 준비 시즌이 시작됐다. 2012년 입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일부 감소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세대 당 자녀수 감소에 따른 지출 증가로 초등학생용 책가방 시장은 업계 추정 2000억원대 이상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책가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고 고학년이 되면 가방을 새로 매년 바꿔주는 부모들이 늘어나다 보니 고정 수요가 만만치 않다. 본인을 위한 지출은 줄여도 자녀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매년 제품의 디자인이나 기능성도 진화하고 있다. 가로형이나 완전 개방형 제품 등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지닌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 성형몰드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기능성은 기본으로 갖추었다.

제대로 구입하면 2~3년 사용하게 되는 신학기 책가방. 2012년 책가방 트렌드를 짚어보고 똑똑하게 고르는 요령을 알아보자.

▶ 인기 캐릭터가 3D 입체 디자인으로 신나는 동심


이번 시즌에는 3D, 4D 등 화려한 시각 효과에 익숙해진 미디어 세대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남아와 여아의 선호도가 뚜렷이 구분되는 만큼 성별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이 인기다.

남아용 책가방의 경우 변신형 로봇 등 영화나 애니매이션 속 인기 캐릭터를 가방의 전체적인 외형에 입체적으로 적용했다. 작은 사이즈의 로봇이 가방에 달려있는 제품도 있다. 자동차나 축구공 등을 모티브로 활용해 액티브한 남자 아이들의 취향에 맞췄다.

여아용 책가방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방 전체를 클러치 백으로 형상화해 꼬마 숙녀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타일을 비롯, 리본이나 꽃, 나비 등을 과거보다 크게 포인트로 활용했다. 반짝이는 큐빅 등 작은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육을 고려한 디자인, 인체 공학적 기능성 탑재


올해는 전체적인 가방의 형태도 한층 다양해졌다. 일반적인 세로형 제품 이외에 가로형 제품의 출시로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내용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ㄷ자형으로 지퍼가 제작된 개방형 제품은 가방 안쪽까지 세탁이 용이하다.

가로형 제품은 중앙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성형 몰드를 적용한 제품은 큰 활동에도 내용물이 고정돼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줄여준다. 등, 허리에 몸이 밀착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Y자형 등판이나 U자형 어깨끈은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몸에 닿는 어깨 끈과 등 부분에 사용된 타공 조직의 소재는 기본적으로 쿠셔닝과 통풍성이 탁월해 착용감을 배가 시켜준다. 또, 어깨 끈 부분에 천연 고무나무 추출 소재인 라텍스를 사용해 박테리아 및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을 발하는 재귀 반사 소재 ‘3M 스카치 라이트’를 어깨 끈에 사용해 아이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진제공: 휠라키즈)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손담비 민낯 vs 메이크업 “둘 다 예~뻐~”
▶2011년 최고의 헤어스타일 선보인 ★는 누구?
▶효민 은정 화영 “짧은 머리 어울려야 진짜 미녀!”
▶연말 모임 ‘브라운 메이크업’으로 이효리 따라잡기
▶전혜빈 민낯 vs 메이크업, 매끈한 ‘꿀피부’로 자체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