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베이비붐 세대, 은퇴후 소자본창업으로 어떤 종목 고를까?

2011-12-07 11:41:46

[김성률 기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자영업을 시작하는 50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란 6.25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에서 1964년도 사이에 태어난 약 900만 명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은 대부분 50대에 들어서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50대 이상의 크게 늘어나면서 300만 명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상당수가 자영업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자영업자는 10월말 현재 약 310만 명인데 이는 역대 최고이며 이는 20년 전인 지난 1991년에 보다 약 60% 이상이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에는 50대 자영업자의 증가세가 특히 빨라져서 매달 약 13만 명에서 2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후 업종은 주로 식당, 소규모 체인점, 편의점, 택시운전 등으로 몰리고 있다. 이 같은 업종은 역시 생계형이어서 큰 위험부담은 없지만 반대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이렇게 보면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들은 창업이나 재취업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 수 있다. 베이비 붐 세대는 ‘평생직장’이란 말이 보편화되어 있던 시대에 직장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창업이나 전직에 대한 훈련이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50대 자영업 창업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이 맞다. 개인 사업에 익숙하지 않고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모르는 상태에서의 창업은 실패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50대 창업은 점포의 선정에서 창업준비, 운영의 노하우, 홍보와 마케팅까지 도와주는 프랜차이즈 업체 가입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커피전문점 사업도 사업의 경험이나 노하우 없이도 얼마든지 창업과 성공이 가능한 업종이다. 다만 점포선정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수한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캡슐 커피전문점 카페이탈리코는 창업 3주년을 맞아 3,860만원으로 커피전문점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소자본 창업희망자들에게 7평 기준, 3,86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창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점주가 희망시에는 원형 돌출간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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