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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고영욱 비화 “너~ 양아치니?” 남자들 코피 팡 떠뜨렸던 내가…

2011-11-29 12:54:39

[박문선 기자] 룰라 출신 김지현이 고영욱의 유행어 “너 양이치니?”에 대해 비화를 공개했다.
11월28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섹시퀸 특집으로 김지현, 홍진희, 김완선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고영욱을 통해 근황을 들어왔지만 김지현 씨가 직접 나와서 정말 기쁘다. 전설의 멘트 ‘너 양아치니?’를 제대로 들어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고영욱이 유독 콧소리를 심하게 내서 말한다며 “사실 너 양아치니?라는 말은 울면서 내뱉었던 말이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룰라로 활동할 당시, 남자 멤버들이 나이가 20세, 18세였다. 짓궂은 장난에 속상하니까 가장 심하다고 생각한 욕이라고 생각해서 서럽게 내뱉은 말이었다. 오죽했으면 울면서 우산을 들고 쫓아 다녔을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섹시한 엉덩이 춤으로 남자들의 코피를 팡 터뜨렸던 나. 그러나 고영욱 때문에 늙고 뚱뚱한 여자로 이미지가 망가진 나. 여전히 섹시하고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급 다이어트를 하고 ‘놀러와’에 놀러온 나”라고 소개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빵 터졌다. 너 양아치니? 이거 왜 이렇게 웃기지? 김지현, 고영욱 비화 말할 때 진짜 억울해 보이더라” “샤바샤바~ 날개잃은 천사 김지현! 고영욱 비화 털어놓으면서 고영욱 성대모사 하는줄 알았어. 완전 잘 해”라며 환호했다.

이어 “고영욱은 거들먹거리며 말했지만 ‘너 양아치니?’라는 말에 누나의 애환이 담겨있었다”라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놀러와’ 방송캡처 /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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