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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사자성어 '시벌로마-족가지마'로 통쾌한 복수

2011-11-18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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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늘 기자] '영광의 재인' 천정명이 손창민에게 '욕설 사자성어 강펀치'를 날렸다.

11월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서는 김영광(천정명)이 자신에게 수치심과 모욕감을 안겨줬던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에게 사자성어를 이용해 화끈하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재명은 김영광과 한 때 동료였던 거대 드래곤즈 선수들 앞에서 김영광에게 대망신을 줬다. 이에 김영광은 재밌는 넌센스 사자성어 풀이로 역습을 시작했다.

"천 번이나 고약한 짓을 한 놈은 온몸이 마비된다(천고마비)", "천 번 봐도 재수 없고 지금 봐도 재수 없는 사람(천재지변)"로 시작된 사자성어 풀이는 점점 수위를 높여갔다.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상사-시벌로마(施罰勞馬)",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족가지마(足家之馬)"라고 서재명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서재명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사자성어로 날 조롱하는 거냐?"며 호통 쳤고 김영광은 "유머가 조롱으로 들리면 그 물은 썩기 시작한 것이죠"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왜요? 제가 무서우십니까?"라고 직설적으로 강타를 날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해줬다.

한편 17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14.1% 시청률(AGB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전날 방송보다 0.3% 상승했다. (사진출처: KBS 2TV '영광의 재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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