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발걸음은 가볍게, 스타일은 멋지게” 가을 나들이 장소별 패션 코디법

2011-11-09 12: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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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상쾌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싸는 가을철이 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가을에는 완만한 한낮 기온과 달리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세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가을 나들이에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패션 센스를 지켜 줄 장소별 추천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 추위가 다가오기전에 한껏 멋을 내고 교외로 나가 자연을 만끽 해보자.

주말 축제엔 스타일리시한 가죽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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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기에 좋은 11월에는 다양한 지방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축제에는 하나만으로도 강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룩을 완성해주는 가죽 재킷을 입어보자.

단순한 디자인에 블랙, 브라운, 솔리드 컬러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죽 재킷은 세미 클래식 스타일로도 코디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죽 재킷을 입을 때는 특유의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심플한 셔츠나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좀 더 발랄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세련된 프린트의 티셔츠를 코디한다. 여성은 플라워 프린트나 컬러감이 있는 원피스를 선택해 믹스매치 해볼 것을 추천한다.

알록달록 단풍놀이에는 가벼운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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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사이 형형색색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단풍놀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고산 정복이 목표라면 제대로 된 등산복을 갖춰 입어야 하지만 가벼운 단풍놀이를 가려 한다면 평상복 차림도 충분하다.

가을 산은 저녁이 되면 바람이 차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 입는 것이 좋다. 접어서 배낭에 넣을 수 있는 카디건이나 윈드브레이커 등을 챙겨가도록 한다. 알록달록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고 싶다면 단색 컬러의 단순한 디자인의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패션 센스를 완성하는 스카프와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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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카프와 머플러를 사용하자. 다양한 패턴과 컬러의 포인트로 밋밋한 패션을 세련되게 변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유용하다. 스카프는 가방에 살짝 두르거나 팬츠에 벨트로 활용하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룩을 완성해 준다.

여성 브랜드 볼의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가을의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롱 스카프를 주목하라”며 “넓고 긴 스카프를 무심하게 목에 늘어뜨리기만 해도 페미닌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뿐만 아니라 적당이 늘어뜨린 스카프는 날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베이직하우스, 더클래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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