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아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 개인 특성에 맞게 선택해야…

2015-04-28 16:45:08
[김희정 기자] 노화로 인한 충치, 풍치, 치주염 등은 치아 상실의 이유가 된다. 실제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노인의 평균 치아는 11.1개이며, 이로 인한 저작능력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53%에 달한다고 할 정도로 치아가 상실되어 불편한 노인들이 많다.

특히 치아가 좋지 않아 치아를 모두 상실하는 경우가 더 문제인데 이런 무치악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잇몸질환이 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 장애, 영양실조의 상태까지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하루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과거에 주로 사용했던 틀니의 경우 이물감 심하고 잇몸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치아를 대체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임플란트다. 뼈의 상태가 좋고, 비용에 걱정이 없다면 자연 치아에 가장 가까운 저작력을 가질 수 있고 반영구적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적 시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임플란트 틀니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치아가 모두 빠져버린 경우에는 8개 정도의 기둥만을 식림하여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는 무치악 임플란트 틀니로 시술 받는 방법이 있다.

무치악임플란트는 틀니처럼 뺐다가 넣었다가 하지 않아도 되고, 이물감이 적으며 유지력이 나 씹는 힘도 좋은 편이다. 전체 임플란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틀니보다 여러 가지로 좋은 임플란트를 좀 더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임플란트 틀니는 효과대비 저렴한 비용이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많이 선호를 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한 시술이 아니며 임플란트와 틀니부분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수원에 위치한 서울샤치과의 김진립 원장은 “치아가 없는 경우 개인의 뼈 상태, 나이, 패턴, 경제적 이유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맞춤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치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정확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하며,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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