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와 시험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생활은 소화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지 못해 배에 가스를 차게 하고 음식을 먹은 후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소화불량에서 벗어나고 쾌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한 복부 마사지 법을 살펴보자.
◆ 과식 후에 막히는 임맥 뚫기
복부에는 내장이 있고 늑골, 잔골 등의 뼈가 많은 부위라 주의해서 관리해준다. 복부 마사지를 하기 전 먼저 임맥을 뚫어준다. 임맥은 항문근처(회음혈)부분부터 아래 입술(승장)까지 흐른다.
과식 후에도 막히는 곳이며 식사 후 식곤증이 오는 이유도 독소 때문에 임맥이 막혀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복부 마사지를 할 시에는 사진 1번, 2번처럼 가슴 중앙부터 배꼽 아래까지 풀어준다. 독소가 많을 경우 3번 사진처럼 죽은피(어혈)이 표피 위로 올라온다.
임맥이 풀릴 때에는 간혹 트림이 나오거나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임맥을 풀어주고 난 뒤에는 1번 배꼽 주변에서 2번 사진의 배꼽 제일 아랫 부분인 중극혈까지 돌려가며 마사지해준다. 이때 방향은 3, 4번처럼 시계방향으로 돌려준다.
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임맥 라인과 늑골 그리고 치골부위다. 주의할 점은 뼈 윗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데 뼈 사이를 깊이 파주거나 돌려가면서 마사지 해주면 된다. 이때 배를 누를 때 내쉬고 힘을 뺄때 들이마시며 복식호흡 해주는 것이 좋다.
배꼽에 손을 대고 양 옆으로 손가락 2-3개를 붙여서 놨을 때의 위치인 천추혈은 누워 있을 때 배꼽 부분에 줄이 생겨 있으면 천추혈이 막혀있다는 뜻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서 살이 접혀서 선이 생기는 것과는 달리 배꼽을 중심으로 양 옆을 보면 약간 파여 있는 부분이다. 천추는 위장의 활동을 조절해주고 자주 지압해주시면 소화기관이 튼튼해져 배변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 부위는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는 것보다 깊게 눌러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눌렀을 때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 손에 힘을 뺀다.
◆ 숙변 해결하기
명치와 배꼽 사이인 중완혈 부분을 잘 마사지해주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 답답했을 때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위가 부었거나 위산 과다, 위염, 구토, 변비, 아랫배 복통 등을 개선해준다.
복부를 마사지하면서 지압을 주었을 때 유난히 딱딱하고 막힌 부위는 오랫동안 지그
시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배변이 한결 수월해지고 오래 묵혀있던 숙변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더 레드 클럽은 토탈 뷰티 케어 샵으로 전국 62개 지점으로 전문 테라피스트를 양성하며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장 사진 출처: 더 레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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