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애플이 국내 유명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흡사한 서비스인 ‘아이메시지’를 선보여 카카오톡과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각 10월12일 애플은 IOS의 차기버전 IOS5를 공개하고 핵심기능인 아이메시지를 자사의 OS를 통해 지원한다. ‘아이메시지’는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같은 IOS의 사용자끼리 무료문자가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다.
이를 위해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2.0’을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친구 추가와 같이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앱 개발사를 위해서는 카카오링크2.0가 있다. 웹 페이지로만 연결 가능했던 카카오링크1.0과 달리, 카카오링크2.0은 카카오톡 친구와 타 앱에서 음악, 지도, 게임, 금융, 뉴스와 같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 API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톡에 손을 드는 추세다. 아이메시지와 달리 카카오톡은 IOS와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대부분의 OS에 지원된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의 성공 기반이 되는 '친구가 많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카카오톡은 후발주자인 네이트온톡, 틱톡, 마이피플 등을 물리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카카오는 업그레이드된 카카오톡을 발판으로 글로벌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진출 계획을 가진 카카오톡이 전 세계에 퍼진 애플 사용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을 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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