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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 오드라 주목

2011-10-11 2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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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2명의 파리 유학파 디자이너들이 만나 런칭한 브랜드 오드라가 주목받고 있다.

유정수 디자이너와 구한나 디자이너의 공동 프로젝트 라벨인 오드라는 프랑스어로 ~보다 앞서, ~보다 이상으로 ~의 저편에 라는 뜻을 가진 부사로 주로 '‘이상’을 뜻하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명사와 어울려 쓰인다.

이 같은 사전적 의미를 담아 ‘패션의 공통된 이상을 추구하는 파리 출신 두 디자이너의 프로젝트 세컨드 라벨’로 론칭 했다. 단순함과 편안한 볼륨이 만들어내는 멋을 이야기한다.

두 디자이너가 6여 년간 파리 유학 시절 배운 이론과 특유의 무심한 듯한 멋이 오드라에 녹았다. 특히 프렌치 시크와 볼륨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실루엣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특징은 두 디자이너들의 이력을 통해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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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정수 디자이너는 A.I.C.P(Academle Internationale de Coupe de Paris) 수료와 프랑스 공인 기관이 인정하는 여성복 패턴사 프랑스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스튜디오 베르소 파리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소니아리키엘 등의 패션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 본인의 이름을 내건 ‘정수유’ 디자이너 브랜드를 런칭하고 신사동 편집숍 ‘플로우’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구한나 디자이너 역시 A.I.C.P 수료와 프랑스 공인 기관이 인정하는 여성복 패턴사 프랑스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번 유디자이너와 공동 프로젝트를 론칭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첫 발을 내딛뎠다.

두 디자이너가 만든 오드라는 무채색의 저지 중심의 입체적인 패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옷들로 가득하다. 2011 F/W 키 아이템은 케이프형 블라우스로 립 네크라인과 어깨에서부터 떨어지는 실루엣, 등 라인에서 층층이 떨어지는 케이프의 트위스트를 엿볼 수 있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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