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통통한 배 혹은 마르고 왜소한 남자…가을엔 어떻게 입을까?

2011-09-30 11:33:49
기사 이미지
[패션팀] 변덕스러운 날씨의 횡포 끝에 드디어 완연한 가을을 맞이했다. 아침과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여름 내내 지쳤던 마음에 위안을 심어준다.

어느 영화 속 주인공처럼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낙엽이 쌓인 길을 고독히 걷기도 하고 울 재킷과 타이 패션으로 카페에 앉아 지적인 분위기를 내본다. 이처럼 가을은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멋 부리기 좋은 계절이다.

지난 여름 몸매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옷차림에 대해 부담스러웠다면 가을에는 약간의 눈속임을 이용해 코디 해보자. 최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에게 유행하고 있는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룩을 통해 체형을 커버하고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배워보자.

키가 작고 배가 나온 체형, 재킷과 타이 활용

기사 이미지

대한민국의 중년 남성들은 작은 신장에 복부 비만 체형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체형을 가장 세련되게 커버하는 방법은 타이와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이다.

재킷은 배 때문에 벌어지는 싱글 버튼보다 더블 브래스티드 재킷을 활용해보자. 풍만한 복부를 커버하는 동시에 중후한 남성미를 어필 할 수 있다. 여기에 타이를 착용하여 튀어나온 배를 살짝 가려주면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배가 나온 체형을 커버하기에 좋다.

하의는 구두의 외형이 온전히 보일 만큼의 기장과 무릎 아래에서부터 발목까지 자연스럽게 폭이 좁아지는 슬림한 실루엣 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때 턴업한 팬츠와 구두 사이에 보이는 양말로 하의에 포인트를 준다면 완벽한 클래식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신장이 작을수록 상의와 하의의 컬러는 일치하게 입는 것이 좋다. 만약 위아래가 다른 세퍼레이트룩을 입는다면 상의와 비슷한 컬러에 약간 어두운 계통의 네이비 울 팬츠를 선택하면 좋다.

마르고 왜소한 체형, 어깨의 패드와 코트를 활용

기사 이미지
최근 마르고 왜소한 체형의 남성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체형은 자칫 잘못하면 클래식룩으로 연출하여도 빈곤해 보이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어깨가 좁고 마른 체형은 재킷의 어깨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몸에 잘 피트 되는 재킷을 선택하되 각진 어깨의 패드를 활용하여 상체에 남성미를 불어넣는 것이 포인트다. 너무 과장된 어깨선을 만들지 않도록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트렌치 코트를 활용해 왜소한 체구를 커버해 주는 방법이 있다. 이너는 니트나 트위드처럼 두께 감이 있는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가로 스트라이프나 도트 무늬의 니트 타이를 함께 매치한다면 완벽한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상, 하의의 일체감을 강조했던 중후한 체형과는 반대로 마른 체형은 패턴을 적절히 활용하면 건장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아가일 패턴의 니트웨어와 함께 하운드 투스 또는 헤링본 재킷으로 상, 하의 패턴을 다르게 연출해서 마른 체형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사진제공: 타미힐피거데님,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클럽모나코)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1박2일’은 변해도, 스타일은 변치않아!
▶ 이연희의 ‘청순美’는 패션에서 비롯된다?
▶ 지금 연예계는 온통 ‘플루피 스타일’ 열풍
▶ 한가로운 나들이 옷차림, 여배우처럼 입자!
▶ 다이어트, 모델처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