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젊은 나이에 처진 눈꺼풀, 어떻게 할까?

2015-04-11 00:56:34
[김지일 기자]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서 늘어지는 노화현상이다. 그렇다고 눈꺼풀 처짐 증상이 꼭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0~30대 젊은 사람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것. 젊은 나이에 눈꺼풀이 처지면 쌍꺼풀 라인이 점점 내려가 눈매가 흐릿해지고 눈도 작아진다. 나이 들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기도 한다.

20대 눈꺼풀 처짐, 대부분 후천적 원인
젊은 나이에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했다면 대부분의 원인은 후천적인 것에 있다. 잠자는 시간 외에 하루 종일 깜빡이는 눈은 본래 노화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이다. 여기에 눈을 자주 비비는 등 눈꺼풀에 잦은 자극을 주거나 쌍꺼풀 액, 쌍꺼풀 테이프 등으로 눈꺼풀을 무겁게 하면 노화 현상은 더욱 빨라지게 된다.

또한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면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근육을 사용해 눈을 뜨는 습관이 생긴다. 눈을 크게 뜨기 위해 비상발전기인 이마근육을 사용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어 이마 근육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 이마 주름도 깊어지기 쉽다.

처진 눈꺼풀 교정, 상안검 수술과 눈썹거상술
이처럼 젊은층의 처진 눈꺼풀은 상안검 수술이나 눈썹거상술로 비교적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의 처진 피부와 근육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로 통증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화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눈썹거상술은 눈썹 라인부분을 절개한 후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잘라내는 수술로, 눈썹부위를 위로 당겨 처진 눈꺼풀과 눈 주위의 주름을 개선한다. 피부절개가 필요한 수술이긴 하지만 눈썹라인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술 시간은 한시간 내외로 상안검 수술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정도면 거의 회복된다.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고 싶을 때 고려해볼 수 있는 수술이다. 눈썹이 처진 경우나 양쪽 눈썹이 비대칭인 경우도 교정이 가능하다. 눈과 눈썹 사이가 먼 경우 눈썹 아랫부분을, 가까운 사람은 윗부분을 절개해 수술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인상이 개선된다.

기사 이미지상안검 수술의 경우 쌍꺼풀 라인 위의 얇은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로 눈썹 쪽의 두꺼운 피부가 아래로 내려와 단기간 동안 눈을 뜰 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반면 눈썹거상술은 눈꺼풀 위쪽의 두꺼운 피부를 잘라내고 얇은 피부를 보존할 수 있어 부자연스러움이 비교적 덜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상안검 수술이나 눈썹거상술 모두 처진 눈꺼풀을 교정해 예전처럼 눈매가 또렷해지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라며 “절개부위도 크지 않아 부기가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남녀 '데이트 비용' 누가 부담하나요?
▶ 한효주, 소지섭 “우린 뽀글 커플이에요”
▶ 장근석 “코성형 NO!”…코 비틀며 자연산 인증
▶ ‘슈스케2’ 최은 “양악수술로, 에로배우 이미지 벗나?”
▶ 풀리지 않는 숙제, 다이어트 '함초와 친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