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김수신 박사의 예쁜 코 만들기 3] 짧은 코와 콧대가 넓은 코, 매부리코

2015-04-09 00:51:35
얼굴의 중심에서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코. 코 성형은 콧대가 낮고 코볼이 넓은 동양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입니다. 코의 생김새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예쁜 코를 만들 수 있는지,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수신 박사는 서울대학교 성형외과 첫 의학박사로 재건성형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미용성형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며 각종 새로운 수술법들을 연구, 발표한 바 있습니다.(편집자 주)

짧은 코와 콧대가 넓은 코
코가 짧으면 공중으로 콧구멍이 보이는 들창코가 되어 괜히 천박하고 휑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코끝의 길이를 늘려 주는데, 주로 콧등은 실리콘 같은 보형물로, 코끝은 귀 뒤의 연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역시 입술과 코의 각도가 95~105도 사이가 될 수 있게 늘여 주는데, 이렇게 교정이 되면 코의 모양이 단정해 지는 것은 물론, 들창코도 어느 정도 교정이 된다.

콧대도 낮지 않고 코의 길이도 적당한데 콧날의 가로 폭이 지나치게 넓은 사람도 있다. 남자가 콧날이 넓으면 남자답고 강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도 있어 개성이 될 수 있지만, 여자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기 쉽다. 이때는 원추형의 코뼈 밑 부분을 잘라서 안으로 밀어 넣어 코뼈를 모아줌으로써 코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

매부리코
서양 속담에 ‘매부리코와는 거래를 하지 말라’는 말도 있고, 그림 동화책에 나오는 마귀할멈이나 악당들은 모두 매부리코인 것을 보면 ‘매부리코=음흉, 사나움’의 등식이 성립되고 있는 것 같다. 매부리코는 콧등이 불룩하게 솟아 있을 뿐 아니라, 대체적으로 코가 길고 높으며 콧등이 넓다. 따라서 매부리코의 수술은 콧등을 좁히고, 코의 길이를 짧게 하고, 솟아 있는 혹을 깎는 수술이 한꺼번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살짝 매부리져 있으면서 비근부를 좀 높여도 보기 싫지 않을 경우에는 비근부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매부리 혹까지를 직선으로 높여준다. 매부리 혹을 깎아내는 수술에 비해 간단한 편이지만 옆에서 보았을 때 코가 미간부터 직선으로 뻗어 있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기사 이미지자연스러운 옆모습을 원할 때는 매부리 부분을 제거해야 한다. 매부리가 심하지 않을 때는 매부리 부분을 갈아내고, 심한 경우에는 매부리 혹 부분의 뼈를 잘라내기도 한다. 뼈를 갈아내거나 잘라내면 콧날 넓이가 펑퍼짐하게 넓어진다. 뾰족한 원뿔의 윗부분을 잘라냈을 때 단면이 뭉뚝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때문에 평소 뾰족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콧날이면 조금 넓어지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평소 정상적인 콧날의 넓이였다면 매부리코 수술을 할 때에 콧날을 좁혀주는 수술을 함께 해야 한다. 간혹 콧등만 갈아내어 펑퍼짐한 코가 되어 콧등을 좁히려는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매부리가 없어져 넓어진 콧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코 밑 부분의 뼈를 가로로 잘라 지붕을 세우듯 모아주거나 얇은 보형물을 얹어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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