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취업성형… 면접관들이 좋아하는 얼굴은 따로 있다?

2015-04-05 12:29:18
[이선영 기자]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국내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시 외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75.7%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서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다’, ‘회사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 등의 의견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했다.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하는 일명 ‘취업성형’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낸 지 오래. 그렇다면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얼굴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면접 시 생기 있고 신뢰감을 주는 인상은 이목구비보단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과 윤곽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뚜렷한 이목구비만을 위해 쌍꺼풀, 코수술 등을 할 경우 오히려 드세고 사나운 인상으로 면접 시 비호감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따라서 취업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구직자라면 무턱대고 수술을 단행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얼굴의 균형을 생각한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외모도 스펙에 포함되는 요즘, 면접 시 호감을 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5분 내외의 간단한 시술인 쁘띠성형 중 필러를 이용한 시술방법을 알아보았다.

볼 살이 없는 경우
면접 시 생기 있는 분위기는 면접관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신입사원의 이미지로 비춰 호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볼 살이 없어 여위고 깊은 팔자주름을 지닌 얼굴은 윤곽이 불거져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은 물론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이때는 필러를 이용, 꺼진 부위를 채워줌으로써 효과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면적이 넓은 볼, 이마 부위의 경우 자가지방이식으로 볼륨을 채워 얼굴윤곽을 다듬고 입체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

입술이 얇은 경우
얇은 입술은 면접관에게 인색하거나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 쁘띠입술성형(입술필러)으로 얇은 입술에 도톰하게 볼륨을 키워 위아래 입술의 균형을 맞추거나 입술선을 선명하게 개선할 수 있다.

콧대가 낮은 경우
콧대가 낮으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또렷한 인상을 주기 어렵다. 또한 다소 어두운 이미지로 비추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엔 일반적으로 낮은 코 개선을 위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코 수술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면접을 앞두고 시술 후 멍이나 붓기 등으로 인한 회복기간이 부담스럽다면 쁘띠코성형으로 필러를 주입해 간단하게 낮은 콧대나 매부리코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또 필러의 특성상 유지기간은 1년 내외로 반영구적이며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적은 편.

단, 위와 같은 다양한 쁘띠성형 시술을 통해 호감 가는 인상을 갖는다 해도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취업은 본인의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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