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반쯤 감긴 눈, ‘눈매교정술’로 시원하게!

2015-04-01 17:50:26
[최태훈 기자] 보통 졸음이 쏟아지면 눈이 감긴다. 그러나 졸리지 않음에도 눈을 감은 듯 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 얼굴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졸리지?”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며 눈꺼풀이 반쯤 감겨 있는 얼굴이다.

이는 안검하수를 가진 사람들에게 접할 수 있다. 안검하수는 눈뜨는 근육의 힘이 모자라거나 눈꺼풀 피부가 처져 눈동자를 가리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경우 눈동자 검은 부위를 1~2mm 정도 가린다. 그러나 안검하수는 그 이상을 가리게 되며 오해를 받는다.

안검하수로 눈꺼풀이 반쯤 감긴 얼굴은 기운이 없고 졸리거나 멍한 표정으로 보인다. 직장인에게는 입사 초기 부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능력에 관계없이 인상만으로 무능력한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눈매교정술을 받아야 한다. 일부에서 단지 쌍꺼풀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쯤으로 판단하고 쌍꺼풀을 받는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눈매가 시원하게 교정되지 않는 것을 의아해 하며 후회한다.

기사 이미지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안검하수는 눈뜨는 근육을 조작하여 정상적으로 눈꺼풀이 올라가도록 수술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처럼 쌍꺼풀 라인만으로는 수술 후에도 여전히 안검하수를 겪는다. 이를 막기 위해 쌍꺼풀 수술 전 안검하수 검사가 필요하다. 쌍꺼풀을 원해서 온 경우라도 전문의의 판단으로 안검하수가 의심된다면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합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한다.

안검하수 수술은 쌍꺼풀 선을 따라 절개하여 수술하며 상안검거근을 조작하여 눈꺼풀이 제대로 올라가도록 한다. 증세가 가벼우면 상안검거근을 노출시켜 묶거나 단축시키는 간단한 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을 조작한다고 하여 쌍꺼풀 보다 더 위험하지는 않다. 회복기간도 쌍꺼풀 절개법과 비슷하다.

쌍꺼풀 수술 후에도 여전히 눈매가 시원하지 않거나 평소 졸리거나 기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 안검하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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