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민 기자] '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이 가슴 절절한 환상의 듀엣송을 공개한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9월3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13회에서 이소라와 김민종의 노래 '우리 다시'를 열창할 예정이다. 이는 연재(김선아)의 버킷리스트 중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듀엣곡 불러보기'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사람이 부른 이소라와 김민종의 '우리 다시'라는 곡은 극중 연재와 지욱(이동욱)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 한 리얼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욱은 연재를 향해 "이렇게 많은 사람 속에서 너를 찾아야했어. 내미는 손을 잡아줘"라고 노래를 시작했고 이어 연재 역시 "어렵게 가는 시간 속에서 너를 만나야했어. 가난한 기억뿐인 나를 안아 줘"라고 응답한다.
실제 연재와 지욱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이야기하듯 "다 알고 있지 않아도 나는 느낄 수 있어.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그냥 보고만 있어도 우린 같을 수 있어"라는 가사는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는 두 사람의 열창으로 더욱 도드라졌다.
제작사 측은 "가수는 아니지만 김선아와 이동욱은 프로연기자들답게 감정이 잘 녹아드는 듀엣 장면을 연출했다"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저린 듀엣 장면은 '여인의 향기' 속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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