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민 기자] 딱딱하게만 여겨지던 제복도 미녀스타를 만나면 패션이 된다.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女배우들이 심심찮게 제복을 차려 입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의 구체화에 더불어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한 이미지까지 덧입게 되는 제복패션의 종결자는 누굴까?
2010년 종영된 화제작 SBS '아테나-전쟁의여신', KBS 2TV '도망자-Plan B', '스파이 명월' 의 공통점은 바로 미녀 비밀요원이 투입됐다는 점이다. 당시 이나영은 '도망자-Plan B'에서 적들에 추격을 당하다 신분을 숨기기 위해 해양경찰 제복을 입고 변장에 나섰다. 워낙 슬림한 체구라 신체사이즈보다는 다소 큰 의상을 착용했지만 순백의 제복으로 여성해양경찰의 면모를 완벽히 살려 호평을 받았다.
각종 시상식에서 드레스만 입었다 하면 여신급의 우아함을 선보여 '드레수애'라는 별명을 거머쥔 수애는 '아테나-전쟁의여신'에서 '제복수애'라는 별명을 새로이 얻게 됐다.
해당 작품에서 수애는 NTS요원이자 다른 비밀조직의 요원인 이중스파이 역을 맡아 냉철하고 잔인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수애는 제복을 입고 국정원의 안내요원으로 위장해 발군의 액션신을 선보여 '니킥수애'라는 별명까지 덤으로 얻었다.
종영을 앞둔 KBS 2TV '스파이 명월'의 북한 미녀스파이 명월역의 한예슬 역시 완벽한 제복패션으로 찬사를 받아낸 바 있다. 북한군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한예슬은 아름다움 속에서도 씩씩한 카리스마를 뽐내 이중적 매력을 발산했다.

포순이로 변신한 ★들
8월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은 경찰대 출신 수아 역을 맡았다. 수아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 경찰이 되진 못했지만 뛰어난 추리력과 감각으로 사건 추적에 나서는 능동적인 캐릭터다.
4월 종영한 본격 수사드라마 KBS 2TV '강력반'에서 거침없고 용맹한 여형사 진미숙 역을 맡았더너 선우선 역시 경찰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 사회체육학과 출신인 선우선은 당시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실감나는 액션장면을 위해 철저한 체력관리와 액션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부상을 최소하기 위해 촬영 틈틈히 기본 스트레칭을 하는 등 꼼꼼한 모습으로 진정한 '액션 퀸'으로 거듭났다.
9월19일 첫 방송될 KBS 2TV '포세이돈'에서 털털한 성격의 당찬 해양 경찰대원 이수윤 역을 맡은 이시영 역시 경찰 제복을 한층 더 근사하게 표현해 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시영이 입은 파란색 제복은 일반 해양경찰들이 평소에 입는 근무복으로 이시영은 완벽한 해경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훈련을 통해 몸매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SBS '아테나-전쟁의여신' 방송 캡처, KBS 홈페이지/ NEW, 에넥스텔레콤,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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