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진정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한다면 가슴모양을 변형하는 습관부터 다잡아야 한다. 모유수유 외에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은 현재의 가슴모양까지 변형시킬 수 있는 까닭. 이에 잘 모르고 있었거나 알고도 넘어갔던 가슴모양을 망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슴의 볼륨을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지방의 양. 가슴지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화한다. 특히 수면을 취할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해 가슴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다.
2. 몸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 착용
너무 큰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지나치게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은 가슴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는 원인 중 하나. 실제로 한 속옷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의 가슴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가슴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브래지어 역시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브래지어 착용 시 가슴이 컵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비는 경우 정확한 가슴사이즈를 측정해 몸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스포츠브라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기
운동 시 가슴은 움직임에 의해 반동이 생긴다. 이때 스포츠브라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가슴 및 어깨통증 등을 유발하고 가슴 처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달리기와 같은 상하 반동이 큰 운동일수록 착용감이 편안하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4. 웅크린 자세
가슴이 작은 여성의 경우 스스로 위축되어 어깨를 웅크리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호르몬 분비와 흐름을 나빠지게 해 가슴을 더욱 작게 만드는 나쁜 습관. 예쁜 가슴을 유지하고 싶다면 허리와 어깨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장시간의 브래지어 착용 역시 가슴의 혈액 및 림프순환을 방해하고 소화불량의 주범이 될 수 있어 가슴 건강에는 좋지 않다. 따라서 수면시간에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장기간의 모유수유도 가슴사이즈, 모양 및 탄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모유수유 후 가슴 처짐과 사이즈 축소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유수유 후 윗부분이 꺼지거나 변형된 가슴의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함몰된 부위에 볼륨을 채워 넣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 등의 방법으로 예전의 아름다웠던 가슴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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