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모발이식, 비절개이식술을 선호하는 이유?

2011-07-28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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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훈 기자] 최근 모발이식을 선택함에 있어 비절개이식술(FUE)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피절개이식술(FUSS)은 후두부를 절개하여 떼어낸 두피에서 모낭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런 절개와 통증에 대한 두려움에 비절개이식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두피절개이식술과 비절개이식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두피절개이식술은 비록 두피를 절개하여 모낭을 채취하고 이식한다. 때문에 모낭마다의 손상이 적어 생착률이 높다. 또한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대용량 이식에 유리하다.

절개한 부위는 봉합을 하게 되며 회복하는 기간 피부 당김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회복 후 봉합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미세한 흉터만 보일 뿐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러나 짧은 머리를 했을 때나 미적인 부분에 관심이 높은 사람은 이 조차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비절개이식술은 머리카락 2~4개를 감싸고 있는 모낭 단위로 채취를 하여 옮겨 심는 방식이다.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펀치기를 이용하여 모낭을 추출한다. 단 이 과정에서 모낭이 절단되거나 손상되어 생착률이 낮다. 또한 모낭 단위로 추출, 이식하여 시술 시간이 길고 대용량이 이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포헤어 모발이식센터 방지성 원장은 “비절개이식술이 선호되는 추세는 단지 두피 절개와 통증의 두려움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비절개이식술이 더욱 발전된 기술로 모낭 채취시의 손상과 생착률까지 개선하여 결과의 만족도를 올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실제 기존 비절개이식술의 단점을 개선한 다양한 모발이식 기술들이 나오고 있다. 이 중 한가지로 포헤어 모발이식센터의 CIT모발이식도 획기적인 개선으로 시술 받은 사람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기사 이미지CIT모발이식은 미국 탈모 치료로 저명한 애틀랜타 포헤어 본원의 John P. Cole 박사가 고안한 비절개이식술을 개선한 모발이식 방식이다. 전 과정 고배율 확대경과 현미경을 이용하고 자체 개발한 모낭적출기로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 했다.

이식 방법도 모낭의 체외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손상이 심해질 것을 감안하여 모낭 추출과 이식을 10분 내외에 완료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모낭의 손상률은 평균 3%로 낮추어 생착률을 95%까지 확보했다.

또한 일반적인 식모기를 이용한 이식은 밀도가 단위 면적당 50모 정도로 낮아 풍성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수도 있다는 점을 개선. 슬릿(SLIT) 방식으로 단위 면적당 70~90모 즉 식모기 이식의 두 배에 근접한 조밀한 이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탈모부위와 유사한 모발의 굵기, 방향 등을 고려한 이식은 풍성함과 함께 자연모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결과로 만족도를 높였다.

방지성 원장은 “모발이식이 필요하다면 자신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고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방식에 따라 수술 후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수술방법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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