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中 만병통치약 청량유, 한국에서 '호랑이 연고'로 둔갑?

2011-07-22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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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호랑이연고의 한국식 표현은 '용호 청량유'. 중국에서 애용하는 가정용상비약 '청량유(清麥油)'는 국내에 알려진 호랑이연고와 유사한 기능 한다. 이들 연고를 일컬어 '호랑이유'라고 부르는데 멘톨(menthol), 박하유, 장뇌유(Camphor oil), 장뇌, 유칼리유(Eucalyptus oil), 클로브유(Clove oil)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호랑이유 연고제'는 벌레 물린데, 경도 화상, 두통, 현기증 완화 등에 사용되며 천연 카주풋요, 박하유, 정향유는 적절히 배합하면 두통을 완화하는 기능을 하며 d-캄파와 멘톨 성분은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소양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장뇌, 정자유, 계피유, 캐시어유 등을 과도하게 피부에 바르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사용하면 피부로 흡수된 독성이 태아 성장 및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24개월 미만의 어린아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호랑이유 연고제를 선택할 때는 제품에 함유된 성분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태전약품의 자회사 (주)티제이팜은 국내 식약청의 정식 허가를 받으며 추억의 호랑이 연고를 출시했다.

일명 '호랑이 연고'라고 불리는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타이거밤 화이트'. 과거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연고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제조사는 싱가포르의 '화파(HwaPar)'사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100년 가까이 판매되어 온 제품이다.

2011년 5월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 타이거밤 화이트는 현재 한국 식약청에서 진통, 진양, 수렴, 소염작용이 있는 외용제로 인정받은 일반 의약품이다. 특히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 기능은 아로마테라피 요법으로 기타 진통제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특히 천연 카주풋유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통 민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무자극, 무독성 오일로 심신안정, 살충작용, 근육통 및 각종 통증 완화, 벌레물린데 효과적이며 경련성 월경통, 관절통, 신경통, 두통, 치통 등 각종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 만병통치약처럼 쓰이고 있다.

'타이거밤 화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일반 외용제에 다량 함유된 메칠살리실산 대신 천연레진(송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그러나 임산부나 24개월 미만의 소아는 사용을 삼가야 하고 피부 발진이가 가려움,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사용을 멈추고 피부과 전문의나 약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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